RPS,BL 5

뷔진, 미완성 짧글

*리얼물 아닌 리얼물*뷔진 승용차가 전체적으로 잠깐 흔들렸다. 가벼운 접촉 사고였다. '다들 괜찮아?' 뒤에 앉은 지민이와 정국이를 살펴보고는 앞좌석에 앉은 태형이를 살펴보았다. 김태형은 유독 정신을 못 차렸다.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았다. 그제야 정신이 들었던 태형이는 어딘가 이상해보였다. "누구세요?" 우리가 함께 한 세월이 어언 6년정도 됬는데, 가벼운 접촉 사고 한번에 태형은 많고 많은 사람들 중에 같은 멤버인 맏형에 대한 기억을 하지 못했다. 다른 멤버들은 기억하면서, 서운한게 많았던지 석진을 '쓱' 지워버렸나보다. 얼마전에 태형의 입으로 들었던 '형, 좋아해요' 라는 말이 무색하게 되어버렸다는거다. 나 좋아한다면서, 나 아직 대답도 못했는데... 그렇게 잊어버리면 되는거야? "형, 일시적이라니..

RPS,BL 2019.01.26

19, 진른

[진른][진총][뷔진] 진른으로 썰 보고 싶네.좀 성인물로. 어쩌다보니 석진이가 애들 성욕풀어주는 텀이 됬는데, 요일마다 정해서 섹수하는데, 석진이는 박히면 박히는거지. 아무 생각이 없다. 물론, 몸이 좀 힘들기도 하고 아프기도 하는데. 어쩌다보니 일이 이렇게까지 된거지. 애들 다 당연하게 된거고. 게다가 다들 몸으로 시작한 말도 안되는 관계를 가지는데. 이제 맏형에 대한 마음이 스믈스믈 은연중에 생겨버린다. 그 중에 태형이가 형에 대한 감정이 혼란의 카오스. 멤버들 다 동의해서 요일정해놓고 섹수하는건데. 태형이는 이제 그마저도 싫다. 저 형이 나만봤으면 좋겠고, 나한테만 박혔으면 좋겠고, 내꺼만 넣었으면 좋겠다. 싶지. 그러다 혼자 앓다가 혼자 끙끙되다가 혼자 심술부린다. 태형이랑 섹수하는데, 그날따라..

RPS,BL 2018.12.25

뷔진, 우리는 딱 그 정도였다(상)

[뷔진][리얼물][진른][진총] 뷔진, 우리는 딱 그 정도였다. 上W. 도키도키 우리 사이를 정의하자면, 멤버 사이 혹은 동료 관계라고 할 수 있다.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적당한 관계. 그 관계가 미묘하게 어색하게 된 거는 너도 나도 자각하지 못하였다. 각 회사에서 흔히들 미는 브로맨스에 너도 나도 멤버들도 동참하였다. 그 중 김태형과 나는 팬들사이에서 종종 엮이고는 했다. 이제는 지인들사이에서도 회사에서도 카메라가 없을 때에도 김태형과 엮고는 했다. 태형이는 그럴때마다 내 눈치를 살피더니, 표정이 굳어지고는 했다. 아마 태형이 입장에서는 기분나쁠 수 있는 상황인가보다. 하고 넘겼었다. 저보다는 어린 태형은 감정을 숨기는게 어색했고, 표현 또한 직설적이었다. 하루는 정국이와 장난을 친다고, 정도가 심해져..

RPS,BL 2018.12.23

뷔진, 눈부시게 빛나는

눈부시게 빛나는 날, 유독 너는 빛이 났다. 그리고, 너의 향기에 취했다. 어딜가든 너가 있었고, 내 시선 또한 너한테 붙어 있었다. 너의 시선 끝에도 내가 있었다. 우리는 그렇게 암묵적으로 사랑을 했다. 나를 쳐다보는 시선과, 나를 끌어당기는 행동이 무척 자연스럽고, 당연하게 느껴졌다. 어느순간부터 너없이는 아무것도 못하게 됬는지..., 너도 나없이는 아무것도 못했으면 좋겠다. -뷔진

RPS,BL 2018.12.16

뷔진, 시리도록 푸른

* 짧은 리얼물 및 혼잣말입니다.* 뷔진, RPS, BL요소 다분함. "제가 왜 형이랑 브이앱 안 하는 줄 아세요?" - 어김없이 나의 방을 자신의 방마냥 들락거리며, 내 침대 위에 누워서 브이앱을 보는 너가 문득 내게 물었다. 왜 브이앱을 안 하려는 줄 아냐고, 깊은 눈동자가 나를 빤히 바라본다. 어디서나 너의 시선 끝에는 내가 있었다는 걸 은연 중에 알고 있었다. 나는 너의 감정이 두려워서 지금 이 순간을 피해야 할지,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다. 너는 그런 나의 마음을 꿰둟는다는 듯 말했다. "...또 모르는척, 도망치려고..." 침을 한번 꿀꺽 삼켰다. 방안에는 태형이의 숨소리만 들릴 뿐이었다. 모르는 척 순진한 척 대답했다. " 뭘....? 내가 언제...""지금이요." 항상 예의바르던 태형은 ..

RPS,BL 2018.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