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S,BL

뷔진, 눈부시게 빛나는

흔한아미밤 2018. 12. 16. 22:39


눈부시게 빛나는 날, 유독 너는 빛이 났다. 그리고, 너의 향기에 취했다. 어딜가든 너가 있었고, 내 시선 또한 너한테 붙어 있었다. 너의 시선 끝에도 내가 있었다. 우리는 그렇게 암묵적으로 사랑을 했다. 나를 쳐다보는 시선과, 나를 끌어당기는 행동이 무척 자연스럽고, 당연하게 느껴졌다. 어느순간부터 너없이는 아무것도 못하게 됬는지..., 너도 나없이는 아무것도 못했으면 좋겠다. -뷔진